오리건주,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 개최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
오는 6월 22일까지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 개최
60여 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릴 예정, 밤낮 가리지 않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 만끽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Portland Rose Festival)’이 개최된다.
장미의 도시로 불리는 포틀랜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약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도시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포틀랜드 도심 곳곳에서는 약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스타라이트 퍼레이드(Starlight Parade)’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카니발 차량과 다양한 퍼포먼스팀이 도심을 행진하며,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매년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개성 넘치는 의상과 함께 포틀랜드 도심을 달리는 5km 야간 러닝 이벤트 ‘스타라이트 러닝(Starlight Run)’, 놀이기구와 라이브 공연이 가득한 ‘시티페어(CityFair)’, 미 해군 군함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플리트 위크(Fleet Week)’ 등 가족 단위는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드래곤 보트 레이스(Dragon Boat Race)’에서는 대만식 전통 보트를 활용한 역동적인 수상 경주가 펼쳐져, 페스티벌 기간 중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 명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심 곳곳에 활기가 넘치는 가운데,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은 포틀랜드 특유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도시문화와 다양한 커뮤니티의 활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