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3호]2018-01-05 12:02

[2018 관광단체장 신년사]


“황금 개띠의 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관광업계기 이끈다”

 
2018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다. 2018년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열리는 한해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개는 인간과 함께 살아오면서 가장 가깝게 지내는 반려 동물로 60년 만에 찾아 온 황금 개띠 해는 더욱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풍년과 다산을 상징하는 황금 개띠의 해에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 관광업계도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관광기관장 및 관광단체장들의 신년사를 본지에 담았다.

취재부 titnews@chol.com <무순>
 
 
 
 
 
[정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국가 브랜드 새로운 장 열길”
 
무술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마다 돌아오는 ‘황금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요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만, 반려동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이 개입니다. ‘황금개’라 하니 누런 진돗개, 특히 친구들과 동네를 누비며 놀던 어린 시절 곧잘 눈에 뜨이곤 했던 누렁이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단원 김홍도나 혜원 신윤복의 그림에도 사람들 근처에 견공들이 너무나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습니까.

예부터 사람의 액운을 막아주는 동물들이 있다고 하는데, 개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 역할이 더욱 커졌다 싶습니다. 소외된 삶이 확산되고 있는 오늘날 짐승일지언정 나를 믿고 따르는 한 생명이 존재함으로써 우울함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는 추운 요즘 날씨만큼이나 찬바람이 거셌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울 듯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은 오는 법이며, 우리는 지금 그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곧 화려한 개막을 알립니다. 동계올림픽은 분명 한국관광, 나아가서는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모든 분들, 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그리시고, 또한 황금개처럼 나쁜 기는 경계하고, 힘든 이웃들과는 상생하고 협력하는 멋진 무술년을 만드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김홍주-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로 한국관광 전 세계에 알리고 질적 성장 이루자”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관광인 여러분, 지난 한 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술년(戊戌年) 한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기업경영에도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과 원화 강세로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2,6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관광은 여행을 주제로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증가한 여행수요와, 국내관광 진흥 등 정부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였고, 외국인 유치에 있어서도 시장 다변화와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기 하락과 여행시장에 대한 보호무역 정책으로 방한 중국인이 감소하면서, 중국단체관광객의 방문이 집중되던 서울, 제주 등 지역의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최근 내수 침체와 고용 한파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관광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우리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지난 해 12월에 신설된 국무총리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관광의 기틀을 탄탄하게 구축한다면,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정부와 관광업계가 힘을 모아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관광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서울에서의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인 오는 2월 9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동계올림픽이 개막됩니다. 우리 관광인 모두가 힘을 모아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4계절 다른 매력이 있는 한국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갑시다.

관광은 행복산업입니다!

우리 관광인이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과감한 도전을 할 때, 관광과 함께 국민이 행복해지는 한 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관광인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양무승-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제관광 5000만 명 교류시대 열자”
 
 
존경하는 여행업계 임직원 여러분!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황금색 개의 무술(戊戌年)년을 맞이하여 여행인 모두가 건강하고, 부유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여행업계는 국제관광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테러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 여행·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선정, 한·대만 관광 교류회의 개최, 각국 국제관광전 홍보 유치판촉단 파견, 서울시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여행업계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국제관광 교류 4,0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여행업계는 국민의 해외여행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글로벌 시대에 한국관광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외국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외화 획득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새 해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등 우리 여행업계는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여행업계는 올 한 해 국제관광 교류 규모를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국가, 지역 간 인적 교류를 증진시켜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변화와 도약의 길에 여행업계 모두가 여행산업 발전을 위해서 함께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여행업계의 사업 번창과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상만-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회원 권익 증대와 비전 창출 통해 서울관광 고부가가치 창출할 터”
 
존경하는 관광인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관광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하며 관광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관광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 관광산업의 대표기관인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961년 관광진흥법에 의해 한국 최초로 설립된 관광단체로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 홍보와 행정지원, 서비스 개선 및 관광업계의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관광업계를 대표하여 업계 전반의 의견을 종합 조정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서 관광산업의 진흥과 회원의 권익 및 복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가치관 경영을 통하여 회원 권익과 업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중국정부의 금한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 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내외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이 되는 바, 규모가 작은 회원사의 경영 컨설팅에 각종 제도·행정 상담과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등 피부에 와 닿는 회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올해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5천여 회원사와 함께 서울 관광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면서도 2,000만 외국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 창출을 통해 서울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면서도 서울 브랜드 이미지 고양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