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5호]2022-04-22 10:28

외국인 관광객 서울 방문 노크하는데 코로나로 관광·MICE 인프라 파괴, 빠른 복구 절실
서울MICE얼라이언스 주요 여행사 초청 간담회의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산업 업계 동향파악을 위한 발빠른 대처
20일(수), 서울MICE얼라이언스 주요 MICE여행사 초청 간담회 통해 관광·MICE 수요 회복을 대비한 MICE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관광·MICE 산업 재개의 마중물인 관광인프라 회복 및 인력난 해소 지원책 등 요청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엔데믹을 대비하여 MICE산업 현황과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서울MICE얼라이언스 주요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지난 20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MICE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MICE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 6월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약 300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MICE 민관협력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MICE 여행업계 대표는 올해 3분기 입국 단체 예약 및 문의가 활발히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 이전 5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부터는 관광·MICE산업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MICE얼라이언스 주요 여행사 초청 간담회에서 길기연 대표이사가 발연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인프라(항공노선, 전세버스, 관광식당 등) 파괴로 방한 관광단체 입국 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광인프라 복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전세버스 비용이 최소 150% 인상되어 차량 수배가 어려우며, 대형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폐업 및 방한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넌버벌 공연 등의 중단으로 방한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는 이와 함께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MICE 단체 유치 경쟁력 증대를 위한 MICE 유니크베뉴 발굴 및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서울MICE얼라이언스 주요 여행사 초청 간담회 회의 모습
 
서울관광재단은 MICE 여행업계의 제언을 기반으로 서울시 및 관련 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의하여 실질적 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MICE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MICE 산업 회복 및 도약을 위한 제언들이 오고 간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하며 “특히 관광·MICE 산업 재개의 마중물인 관광인프라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