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7호]2020-06-29 11:15

KATA, 2020년 우수여행사(국내여행, 인바운드) 50개 선정
2020 우수여행사 국내여행부문 대표들이 오창희 회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행업계 감안 50개사 선정, 인센티브 지원 범위 확대
국내여행부문 아름여행사 등 12개사, 인바운드 한나라관광 등 38개사 선정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하에 외국인관광객 유치 촉진 및 국내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건전한 영업활동을 수행한 여행사 중 50개사를 ‘2020년 우수여행사’로 선정하여, 지난 26일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이날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에는 오창희 KATA 회장과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반과 과장,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을 비롯해 우수여행사에 선정된 50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의 주의 속에 진행됐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50개 여행사 대표 등이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위해 넓게 자리한 모습.
 
지역관광 활성화 및 여행업계 사기 진작, 특화·고부가가치 여행상품 운영, 인바운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국내 12개, 인바운드 38개 여행사 등 총 50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선정업체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업체가 지원 혜택을 받도록 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인증서 수여식에서 오창희 KATA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ATA는 우수여행사 선정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심사평가를 실시했으며, 심의위원회 구성에 있어 평가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는 평가 여건을 조성했으며 유관기관, 학계, 관광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업체의 건전성 평가를 위해서 영업보증보험증서, 국세완납증명서 등의 확인을 필수 사항으로 했고, 금년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의 실적에 대한 평가는 물론 고용 안정성 기여, 특화상품 개발·운영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지방 여행상품 개발⋅운영 노력, 고부가 상품 유치 노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등 정성적 평가요소를 강화했다.
 
국내여행부문 우수여행사의 경우 지방에서 지역관광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지방 소재 여행사, 무장애관광 전문 여행사를 포함하여 선정했다. 인바운드부문 우수여행사의 경우 정부의 시장 다변화 정책과 더불어 동남아 인바운드시장 규모를 감안하여 선정업체를 확대했다.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50개 여행사는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1억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상품 및 여행사 홍보 시 ‘2020 우수여행사’라는 문구와 함께 우수여행사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KATA에서 관광객 유치활동에 필요한 광고·홍보비를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과 해외 홍보 판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하여 홈페이지 제작 및 개편, 컨설팅(노무, 세무·회계, 법률 등) 및 임직원 교육비, 신상품 개발을 위한 각종 경비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2020 우수여행사 인바운드부문 에 선정된 여행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창희 회장은 인사말은 통해 “전체 관광업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문관부에서도 우수여행사를 크게 늘려 실질적인 지원을 주도록 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기간 확대 등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항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식 문관부 관광기반과 과장은 “여행업계의 어려운 환경을 잘 알고 있고 일부 지원 방안 외에도 정부의 3차 추경 예산안에 여행상품 할인 및 숙박 할인 등의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여행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업체 대표들은 여행사가 현재 처해 있는 환경은 최악으로 고용유지지원기간의 연장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되는 14일 자가 격리의 조속한 해제와 국내여행에서 여행사들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했다.
 

 2020 우수여행사에 선정된 국내여행사 및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50명과 오창희 회장과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반과 과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ATA는 앞으로도 우수여행사 선정을 통해 건전한 여행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며 선정 규모 및 지원을 확대하고자 힘쓸 계획이다.
 
우수여행사 선정 제도는 인바운드 여행사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동을 촉진하고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행업협회장 명의로 우수여행사를 선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여행 분야를 포함시켜 국내여행과 인바운드부문으로 구분하여 우수여행사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