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82호]2019-12-27 17:31

왕양명 ‘지행합일’ 정신을 알리며 한국관광객 유치
중국 장시성 간저우시 문화관광 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왕양명의 ‘지행합일’ 사상의 근거지, 자연자원과 문화유산 많아
27일 세종호텔서 중국 장시성 ‘감주시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
 
중국 장시(강서)성 간저우(감주)시는 한국과의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명도 향상을 위하여 27일 세종호텔에서 양명학 관련 학자와 여행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저우시 문화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펑예밍 간저우시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한 간저우시 일행과 대세쌍 중국 문화여유부 주서울관광사무소장, 이경룡 하곡학연구원 원장, 양서원 중국여행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펑예밍 장시성 간저우시 선전부장이 인사말을 통해 왕양명의 사상과 다양한 문화유산 및 자연자원이 풍부한 간저우시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펑예밍 간저우시 선전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저우시는 장시성 남부에 위치한 최고의 도시로 문명 도시이자 객가 요람 등이 소재하고 있어 명성을 얻고 있다”며 “특히 왕양명의 정신이 살아 있어 양명문화를 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펑예밍 선전부장은 “왕양명의 ‘지행합일’ 사상의 주요 형성지이자 성숙지인 간저우시에는 120여점의 양명 관련 역사 유물이 있다”며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간저우시를 방문해 양명학의 본거지와 간저우의 관광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세쌍 중국 문화여유부 주서울관광사무소장이 축사를 통해 “역사와 문명의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과 명산, 명인이 공존하는 간저우시에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주서울관광사무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세쌍 중국 문화여유부 주서울관광사무소장은 축사를 통해 “관광은 서로 이해하고 교류를 통해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사와 문명의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과 명산, 명인이 공존하는 간저우시에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주서울관광사무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경룡 하곡학연구원 원장의 왕양명의 지행합일 사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왕양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영상으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펑예밍 간저우시 선전부장(왼쪽)은 이경룡 하곡학연구원 원장(오른쪽)에게 왕양명에 관한 책자를 증정하고 왕양명 연구에 심혈을 쏟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펑예밍 간저우시 선전부장은 이경룡 하곡학연구원 원장에게 왕양명에 관한 책자를 증정하고 왕양명 연구에 심혈을 쏟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저우시는 이번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를 통해 한국에서 간저우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왕양명 사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27일 세종호텔에서 양명학 관련 학자와 여행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저우시 문화 관광 설명회’가 개최됐다.
 
간저우시는 강시성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속칭 ‘강남’이라고 불린다. 중국에서 역사와 문화적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일대일로의 중요한 교점이자 전국적으로 문명 도시로 일컬어지고 있다. 면적은 3만9,400㎢이고 인구는 981만 명이다.
 

(왼쪽 사진)왕양명의 지행합일(知行合一) 사상은 참 지식은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양명학의 핵심 이론이다. / (오른쪽 사진)간저우시의 문화유산은 그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는다.
 
 
간저우시는 왕양명의 제2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왕양명의 지행합일(知行合一) 사상은 참 지식은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양명학의 핵심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