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6호]2019-11-06 16:00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 성료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와인·음식 전문 미디어인 감베로 로쏘는 지난 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300여 종 이탈리아 와인 선보여

감베로 로쏘 선정 ‘TOP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국 부문 발표 및 시상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와인?음식 전문 미디어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는 매년 최고의 이탈리아 와인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를 개최한다. 지난2007년 첫 개최 이후 1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행사는 2019년 월드 투어의 첫 도시로 서울을 선택했다. 서울에서 이 행사가 열린 것은 올해로 8번째다.
 
지난 11월 4일, 용산에 자리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국내 와인 전문매체 와인21닷컴(Wine21.Com)의 주관 하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의 와이너리에서 총 300여 종의 우수한 와인들을 선보였다. 한국의 와인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행사장을 찾아 감베로 로쏘가 선정한 이탈리아 전역의 뛰어난 와인들을 시음했다.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 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덕분이며, 감베로 로쏘가 우수한 이탈리아 와인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빈첸쪼 깔리(Vincenzo Cali)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한국 시장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1분기에도 15%의 성장률을 보였다. 와인은 산업이자 곧 문화이므로 이탈리아 와인을 통해 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했다.
 
시음회 뿐만 아니라 세 차례의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됐다. 감베로 로쏘가 발행하는 이탈리아 와인가이드 ‘비니 이탈리아(Vini d’Italia)’의 수석 편집장인 마르코 사벨리코(Marco Sabellico)와 에디터인 주세페 캐러스(Giuseppe Carrus)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북부, 중부, 남부 지역별 이탈리아 와인들을 시음하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며 최근 이탈리아 와인의 트렌드와 각 산지별 떼루아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탈리아의 토착 품종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국 부문 발표
 
이날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에서는 감베로 로쏘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파인다이닝 부문에는 파올로 데 마리아 / 리스토란테 에오가 차지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부문은 츄리츄리/알 척/볼피노가 차지했다. 피자 부문에서는 스파카 나폴리가 차지했고 와인바 부문에서는 와인북카페가 차지했다.
 
감베로 로쏘는 지난1991년부터 ‘트레 포르케테(Tre Forchette)’라는 책자를 발행하며 매년 최고의 이탈리아 레스토랑들을 발표하고 있다. ‘3개의 포크’란 의미의 ‘트레 포르케테’는 이탈리아 고급 레스토랑들의 수준을 포크, 새우, 피자조각 기호로 평가해 소개한다. 그리고 지난 2016년부터는 ‘탑 이탈리안 레스토랑 어라운드 더 월드(Top Italian Restaurant Around The World)’ 프로젝트를 시작해 세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뛰어난 곳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