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8호]2018-10-12 08:36

프랑크푸르트 방문객 수 역대 최다 기록 발표


 
올 상반기 방문객 숙박일수 전년 동기대비 7.35% 증가한 490만박 기록
 
 
9년 연속 프랑크푸르트를 찾은 방문객이 증가하며 관광산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올해 상반기 숙박일수가 전년 동기대비 7.25% 증가한 490만 박으로 집계됐고, 방문객수가 5.9% 증가한 가운데, 숙박객도 280만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중 방문객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시기는 6월로 숙박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93만6,739박, 숙박객수는 9.4% 증가한 54만4,126명을 기록했다. 신규 숙박업소는 15개가 추가되어 289개로 늘어났다. 객실수는 5.3% 증가한 5만3,039실로 집계됐고, 객실 수용능력도 50.7%까지 증가했다. 1인 평균 체류기간은 1.7일을 유지하며 소폭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독일 도시 평균 숙박일수를 비교한 결과 프랑크푸르트는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펠트만 프랑크푸르트시장은 “프랑크푸르트는 항상 변화 속에 있는 다이나믹한 도시다. 출장자 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새롭게 단장한 올드타운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페다(Thomas Feda) 프랑크푸르트관광공사 대표는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며 “개방적이고, 활기가 넘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쇼핑거리도 많다”고 덧붙혔다.

특히 내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하여 숙박객은 6.3% 증가한 160만명, 숙박일은 5.8% 증가한 270만박을 기록한 점이 주목할 만한다. 한편 외국인 숙박객수는 5.3% 증가한 120만명, 숙박일수는 9.1% 증가한 220만박을 기록했다.

인바운드 시장 규모는 숙박일수 기준 미국이 6.8% 증가한 30만2,951박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9.3% 증가한 16만6,285박으로 2위, 영국이 15% 증가한 16만2,958박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도(17.7%), 일본(7,8%) 등 아시아지역 방독 관광객의 숙박일수도 대폭 증가했으며, 주요 유럽시장인 프랑스(12.42%), 이탈리아(17.2%), 스페인(21.1%), 네덜란드(8.6%), 오스트리아(11.59%) 관광객의 숙박일수도 일제히 증가했다. 뿐만아니라 헝가리(52.2%), 불가리아(34.2%), 루마니아(18.5%) 등 동유럽 방독 시장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펠트만 프랑크푸르트시장과 페다 관광공사 대표는 세계 정세 불안 등의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낸 점에 기반하여 하반기 관광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