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4호]2018-09-07 10:36

노랑풍선 창립 17주년 맞아 수입원 포트폴리오 추구 원년 선언
노랑풍선은 지난 3일 명동 사옥에서 고재경 회장(가운데)과 최명일 회장(앞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인중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임원 및 직원 대표 등이 창립 17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추진 및 서울투어버스 인수 등 글로벌 여행사로 도약
 
 
노랑풍선이 창립 17주년을 맞아 수입원 포트폴리오 추구 원년으로 선언하는 등 글로벌 여행사로 위상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판여행 ㈜노랑풍선(대표 김인중)이 지난 3일 명동 사옥에서 고재경 회장과 최명일 회장, 김인중 대표이사 등 전 임원과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17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직판여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우수사원과 10년 근속자에 대한 표창과 상금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여행상품을 제공하는데 협력해온 우수인솔자, 우수대리점을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중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노랑풍선이 창립이래 여행 신문화를 개척하고 선도하는 대표 여행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600여명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중 대표이사는 이어, 올해를 수입원의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새로운 원년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신규 사업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김인중 대표이사는 “그 동안 노랑풍선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서울투어버스여행을 인수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서울투어버스여행 인수는 ‘노랑풍선 제2의 도약’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것이며 향후 관광청, 항공사 등 다양한 협력채널을 구축하여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안으로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웃바운드에 치중했던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점진적으로 일본 내 다양한 여행 관련 사업을 확대하여 서비스와 원가 경쟁력을 높여 일본 내 노랑풍선 브랜드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OTA의 국내시장 진입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 개별여행시장에서 글로벌 OTA 기업과 겨루기 위한 전략으로 OTA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OTA 플랫폼 기술과 노랑풍선의 기존 서비스 결합을 통해 패키지상품뿐만 아니라 항공, 호텔, 단품까지 개별 예약시스템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랑풍선의 숙원인 코스닥 상장에 대한 세가지 목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노랑풍선은 상장 목적에 대해 ‘기업의 대외 신인도 및 기업 이미지를 제고에 따른 영업력을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한 고객 및 주주 대상, 신뢰성 증대’, ‘자금력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이라고 밝히며 빠른 시일에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기업이든 사업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발전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적 경영을 바탕으로 가치를 실천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노랑풍선이 코스탁 예비심사 청구와 함께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나아 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