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3호]2018-08-30 17:21

중국 귀주성 한글 표지판 설치 등 한국관광객 유치 주력
귀주성 관광 설명회에는 소수 민족 공연단이 직접 방한해 민속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민속 공연단은 공연이 끝난 뒤 ‘중국·흥의·만복림에 오시는걸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다양한 관광자원 및 액티비티 가능, 대한항공 직항 이용 기대 커
 
 
중국 귀주성이 한국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한글 표지판 설치 및 관광 명소 직원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귀주성은 지난 29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여행업계 및 미디어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주성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귀주성 검서남주 흥의시 만봉림관광그룹의 란흥보 총경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관광 설명회는 한국과 상호 교류 증대와 관광자원의 장점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흥의시는 중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 나 풍경구가 천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도시가 풍경구의 거실’이고 ‘풍경구가 도시의 화원’이라며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의시는 귀주성 서남부인 운남성, 귀주성, 광서장족자치주 등 3개 성과 인접해 있는 귀주성 검서남포의족묘족자치주 정부의 소재지이다. 전체 면적의 92%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평원이 없는 중국 내 유일한 성이다. 흥의시에는 마령하협곡, 만봉호, 만봉림 등 3대 국가급 중점 풍경 명승구가 위치해 있다. 특히 국제산지관광도시로 국제산지관광대회 영구 개최지로 지정돼 그 위상을 알 수 있게 한다. 패러글라이딩 등 액티비티가 발달돼 있어 관광과 함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교통의 요충지인 귀주성에는 현재 대한항공이 주 2회 운항하고 있는데 동계시즌에는 주 1회 증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주성 관광이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날 귀주성 관광 설명회에는 소수 민족 공연단이 직접 방한해 민속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