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6호]2018-04-20 09:37

‘서울관광재단 드디어 출범’


 
사장 등 공모 절차 마무리, 법인 설립 남아

오는 5월부터 서울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서울관광 홍보 및 마케팅을 전담하게 될 서울관광재단이 드디어 출범을 하게 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에 출범한 (주)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시와 관광 관련업계의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돼 면세점 및 외국인 카지노 사업 등을 할 목적이었으나 모두 성사 되지 않고 실제 서울시 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왔다. (주)서울관광마케팅은 주식회사 성격으로 서울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하는 공익성 운영으로 한계에 봉착해 서울시는 잔여 자본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고 법인을 청산하고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해 12월 서울관광재단 설립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켜 사실 상 재단 법인 출범은 기정 사실화됐다. 서울시는 지난 달 서울관광재단의 비상임 이사장 1명, 비상임 이사 5명, 사장 1명 등을 임명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최종 발표만 남겨 놓고 있다. 서울시는 사장과 이사진 발표와 함께 재단 법인 설립 등기를 바로 하고 공식적인 서울관광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 (주)서울관광마케팅은 청산을 하고 직원들의 경우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승계해 업무의 영속성을 꾀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 인바운드시장의 70% 정도의 수혜를 입고 있는 서울시가 외래관광객 유치에 다소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서울관광 홍보 및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마케팅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초대 서울관광재단 사장에는 한국관광공사 임원 출신이 공모에서 최종 통과해 발표만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단 출범 후 본부장 공모 등 후속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광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