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3호]2017-10-20 13:37

미국 여행객 보안 검사 강화
오는 26일부터 미국여행을 가는 여행객은 공항 도착을 평소보다 2배 정도 여유 있게 해야 한다.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지난 6월28일 최근 잇따른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화된 보안 검색은 두차례 나누어 시행하게 되며, 탑승구 앞 장비검색 등은 이미 지난 7월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승객에 대한 보안질의 등 2차 조치는 오는 26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운항횟수가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완공되면 설비 이전 등이 다시 필요할 수 있어 그 때까지 미국 교통보안청(TSA)에 시행 유예를 요청한 상태이지만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미국이나 미국령으로 여행을 하는 모든 여행객은 공항 도착시간을 여유 있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