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3호]2024-05-03 10:13

인천국제공항공사, ICAO 및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전략적 협력

현지 시각 지난 5월 1일 오전(한국 시각 5월 2일 자정)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센터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ICAO의 개도국 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한 후 ICAO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Juan Carlos Salazar)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ICAO 살바토레 샤키타노(Salvatore Sciacchitano) 의장(사진 맨 왼쪽), ICAO 타오 마(Tao Ma) 아태지역 사무총장(사진 맨 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CAO 개도국 민간공항 분야 기술 지원 사업에 참여시켜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여객 서비스, 화물 등 협력 관계 구축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국제 항공산업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 시각 지난 5월 1일 오전(한국 시각 2일 자정)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임석 하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Juan Carlos Salazar) 사무총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적 자원 지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 소재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ICAO 글로벌 이행 지원 심포지엄(ICAO Global Implementation Support Symposium)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ICAO와 체결한 MOU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역량 있는 직원들이 ICAO 개도국 민간 항공 분야 기술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건설 및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MOU 체결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을 선발하여 ICAO 전문가 리스트에 등록하고, 향후 적합한 프로젝트 발생 시 프로젝트 수행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원들의 해외 직무 수행 경험 기회를 확대하여 향후 해외 사업 전문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금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교육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재개발원을 통해 항공교육 분야에서 ICAO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MOU 체결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우수 인력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ICAO와 인천공항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항공 강국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으로서 국제 민간항공분야에서의 기여도와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토 공항과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아울러 이학재 사장은 현지 시각 지난 5월 3일 오전(한국 시각 3일 밤) 에콰도르 키토 국제공항 운영사인 Quiport S.A.의 라몬 미로 사장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키토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ACI 고객 경험인증 최고 등급인 5단계 인증을 작년에 취득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공항 품질 평가 최고 등급(5-Star)을 달성하는 등 중남미 공항 중 여객 서비스 분야 최고 공항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작년 10월 한국과 에콰도르 간 전략적 경제 협력 협정(SECA)이 타결되어 향후 한-에콰도르 항공 운송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키토공항 수출 화물의 92%가 화훼 제품이고 對 에콰도르 수출 유망 품목 중 하나가 의약품인 만큼 양국 간 신선 화물 운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키토공항과 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양 공항의 우수 분야인 여객 서비스 분야와 향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 공항 화물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라몬 미로 Quiport S.A. 사장이 과거 수차례 요청한 인천공항 고객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키토공항 직원을 인천공항에 초청하여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미래 중남미 지역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키토공항을 중남미 항공산업 동향 정보 수집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에콰도르는 지정학적으로 중남미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달러 사용 국가로서 환승객 이용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중남미 항공 노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며, 해외 공항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 세계 리딩 공항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