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4호]2023-03-16 11:03

​수도권 공항버스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추진
국토부, 지자체·업계 간 협의 통해 3월부터 단계적 증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제항공 수요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공항버스 운행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하여 서울 및 경기권 공항버스를 오는 6월말까지 총 574편(현재 대비 51% 증가), 9월말까지 총 892편(현재 대비79% 증가)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현재 코로나19 이전 대비 공항버스 운행 편수는 45%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 회복률 61.2%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1,702편(코로나19 이전 대비 68~70%, 인천국제공항 1,387편, 김포국제공항 315편), 9월까지 2,020편(코로나19 이전 대비 85~90%, 인천국제공항 1,650편, 김포국제공항 370편) 수준으로 공항버스 운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노선)
서울노선은 현재 28개 노선 611편(인천국제공항 539, 김포국제공항 72) 운행 중으로, 오는 6월까지 11개 노선 운행 재개 및 기존 노선 367편을 증편하여 총 39개 노선 978편(인천국제공항 831, 김포국제공항 147)을 운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주요 증편 노선은 6001(동대문) 18편, 6300(명일동) 18편, 6013(광진구) 15편, 6011(성북구) 12편 등이며, 미 운행 11개 노선 6005(인사동) 12편 등도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노선)
경기노선은 현재 38개 노선 517편(인천국제공항 373, 김포국제공항 144) 운행 중으로 오는 6월까지 2개 노선 재개 및 기존 노선 207편을 증편하여 총 40개 노선 724편(인천국제공항 556, 김포국제공항 168)을 운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주요 증편 노선은 4200(안양/군포) 18편, 7000(안산) 16편, 4100(영통) 18편 등이며, 미 운행 2개 노선 7100(전곡) 4편은 4월부터, 8928(여주) 1편은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공항버스 운행 노선 및 시간은 양 공항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https://www.airport.kr/ap_cnt/ko/tpt/pblctpt/pblctpt.do
(한국공항공사) https://www.airport.co.kr/gimpo/cms/frCon/index.do?MENU_ID=1290
 
아울러 공항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할 공항버스 4개 업체에 대해 운행 손실 보조금(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심야 공항버스에 대한 손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울 심야버스(3개 노선, 6편)에 대해 매월 6,600만 원을 지원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이 없는 심야시간(22:40~익일 05:00)대 공항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그간 운행하지 않았던 서울 공항버스 N6000(강남터미널), N6001(서울역), N6002(강남터미널, 서울역)도 운행을 재개한다.
 
N6000 : T1 인천국제공항 발 00시, 02:40 / 강남터미널 발 22:40, 01:20
N6001 : T1 인천국제공항 발 01:20, 04:00 / 서울역 발 00시, 02:40
N6002 : T2 인천국제공항 발 01:20, 04:40 / 강남터미널 발 23:40, 서울역 발 03:00
 
경기심야버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경기도·인천국제공항공사 지원(매월 4,000만원) 4개 노선 운행중이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공항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심야노선 확대 등 공항 접근 교통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