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3호]2023-03-09 10:33

​사람 중심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다

한국관광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증대를 통한 체류형 여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IBK기업은행, 다양한 분야 협업 통한 기업·인재·지역 상생 추진
  
한국관광공사와 IBK기업은행은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증대를 통한 체류형 여행 확산을 위해 3월 9일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0 관광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광업계는 2020년도 종사자가 전년대비 30.7% 감소했으며, 장기간 불황으로 인한 고용 불안전성으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인 현재도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중소·영세기업이 많은 관광업계 특성상 복지 수준도 열악한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인재 유입과 근로자의 복지 향상이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협업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 회원이 많은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전문 채용 포털 ‘i-ONE JOB’의 구인 정보를 한국관광공사 채용 포털 ‘관광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하며, ‘i-ONE JOB’에서는 관광산업 채용정보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 ‘관광 e배움터’의 콘텐츠도 IBK기업은행 채용 포털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체류형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워케이션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지자체와 기업 간 매칭 및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근로자 휴가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기업은행에서는 참가자당 기업 부담금 10만원을 1,000명에게 지원한다.
 
신재구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은 “올해 진행되는 협업 사업들은 올 연말 성과 점검을 통해 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며 논의를 통해 관광벤처 등 새로운 분야로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양사 협업을 통해 관광산업 내 인재 유입을 활성화시키고, 근로자 여행문화 확산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