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2호]2023-03-02 10:42

댕댕이와 비행기 타고 제주도 여행하자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홍보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국내 최초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상품 운영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반려생활’과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비행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3월 16일부터 운영에 나선다.
 
동 상품은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까지 동반 가능하다. 기내에서 반려견은 탑승자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를 제공한다. 착륙 이후 참가자들은 반려견 성향에 맞춰 자유일정으로 여행한다.
 
시범으로 운영되는 3월 상품은 지난 2월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28일에 완판됐고 4월 상품은 다음 주 중 예약 페이지를 조기 오픈 예정이다. 본격 운영에 맞춰 각종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선착순 300명에게 펫 패스포트(Pet Passport)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주요 관광지·숙박 인증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반려생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경인아라뱃길 크루즈여행, 강원도 영월/정선 기차여행, 해남 오시아노 캠핑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한 ‘여행 펫티켓’ 홍보 영상을 제작 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상건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 개발, 인식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