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1호]2022-11-11 10:06

한국공항공사, 재난·안전사고 대비 현장 경영 총력

지난 9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활주로 포장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11월 7~25일까지 3주간 전국 공항 비상상황 가정해 안전관리 집중 점검 실시
윤형중 사장, 공항시설 밀집 관리 훈련 및 활주로 관리 실태 정밀 점검·현장 지휘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 11월 7일부터 3주간을 재난·안전사고 대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14개 공항의 비상 상황을 가정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 경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윤형중 사장과 경영진은 전국 공항을 순회, 여객 이동 동선에 따른 공항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운영·관리 실태, 활주로 및 항공기 이착륙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여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행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관리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활주로 전용 견인식 제설 차량의 삽날 기능을 점검하고 있다. 활주로 전용 견인식 제설 차량은 전장 19.8m로 시간당 3,375톤의 눈을 처리할 수 있다.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관리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활주로 전용 견인식 제설 차량 삽날의 유압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윤형중 사장은 지난 8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유명 연예인 환송연 등 불특정 다수 인원이 밀집하는 혼잡 상황에 대비해 질서 유지와 혼잡 해소에 대한 단계별 상황 관리 훈련을 실시했으며, 9일에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안전한 항공기 이착륙의 핵심 사항인 활주로 포장 및 관리 실태를 정밀 점검하는 등 현장을 지휘했다.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관리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활주로 전용 견인식 제설차량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관리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항공기 구조소방차량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항공기 구조 소방차량은 전장 12m, 소방력(물) 탑재용량 1만2,000리터, 분당 6,000리터를 방수할 수 있어 일반 소방 차량의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윤형중 사장은 특히, 항공기 이동과 이착륙 시 발생할 수 있는 활주로 콘크리트 단차, 타이어 마찰과 열에 의한 고무 자국 퇴적 상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활주로 배수 능력과 마찰력을 높이는 활주로 표면 그루빙 상태의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김해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7개 군(軍) 공항의 비상 상황 발생 시, 공군과 항공정보실, A/S(에어사이드) 운영센터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 신속한 소통을 통해 빈틈없이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관리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첫 번째)이 항공기 구조 소방차량의 호수릴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관리소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현장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이어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장비고를 방문해 다가올 동절기를 앞두고 폭설 대비 제설장비 준비와 가동 상태, 단계별 제설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항공기 사고 시 긴급 출동과 수습 훈련, 소방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소화기·소방시설 관리, 순찰 강화 등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윤형중 사장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초석인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점검을 통해 여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