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9호]2022-09-20 10:32

​생활관광 지역인구 감소의 해법 되려면?
 
오는 21일 ‘현지 살아보기 관광 활성화 세미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상용)는 오는 9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현지 살아보기 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최소 2박 이상을 체류하면서 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등 ‘지역다움’을 체험하며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여행인 ‘생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생활관광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한달 살기’와 같이 한적한 소도시에서 여유를 즐기길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발제에서는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체류형 관광을 활용한 지역 인구 유입 방안’을 주제로 일본·프랑스의 살아보기형 관광정책 성공 사례와 관광을 통한 지역 인구 유입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임석 광주 동구예술여행센터장은 ‘주민 주도형 체류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언한다. 김진성 플랜이슈 대표는 지역 소통· 숙박·지역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권순우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이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사업 신규 공모 계획’을 발표한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는 이인재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소영 연구원, 임석 센터장, 김진성 대표, 권순우 사무관, 강병호 소도시트래블 대표, 안효원 한국관광공사 팀장이 참여해 살아보기형 지역 관광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엔 전국 71개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동 세미나가 살아보기형 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간의 생활관광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살아보기형 지역 관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