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7호]2022-09-08 10:57

2022 GSTC 아·태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 개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
국내외 지속가능 관광 관련 협회 등 관계자 400여명 참가
  
코로나19 이후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MICE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2022 GSTC 아·태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가 전라북도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된다.
 
‘Re-thinking tourism in Cities and Nature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광의 재인식)’을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 관련 국제기구, 유관기관, 학·협회, 주한 외국 대사관, 업계를 비롯한 전북의 미래 관광을 이끌어 갈 MZ세대 등 국내·외국인 4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특히, 리우 선언 30주년, 유엔 세계생태관광의 해 20주년과 2012년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관광기구(UNWTO) 제4차 세계생태관광총회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이번 국제 콘퍼런스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첫날인 오는 15일에는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루이지 카브리니 의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 WITH 포럼, 글로벌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군산 시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닝 쇼’가 군산 은파호수공원(오후 8시)에서 개최된다.
 
지속가능 관광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스산업의 지속가능성 및 국제 표준 개발, 관광지 관리, 호텔부문의 지속가능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WITH포럼은 전라북도의 지역 특화 마이스로 선정된 국제포럼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마중물로서의 생태관광 디자인 및 브랜딩 전략 그리고 아·태지역 생태관광 활성화 사례를 통한 향후 전북 생태관광 활성화의 단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는 쿠바와 브라질, 한국외국어대학교, 수원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다수의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한 국내외 교환 교수 및 학생들의 참여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국제 교류 협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16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동시 세션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새만금과 싱가포르 센토사 사례에서의 시사점을 살펴보는 특별 세션과, MZ세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오후에는 관광지 관리, 글로벌 마이스 표준 개발 워크숍 및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새만금 세션은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에 집중하며 연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 중인 전라북도의 정책기조와 맞물려 진행되는 중요한 자리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과 센토사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새만금 개발을 통한 전북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또한 MZ세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GSTC, 인트레피드 트래블, 져니 풀 체인지, 레지오 남아시아 비즈니스 등 글로벌 관광업계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전북 관광의 미래를 짊어질 도내 관광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참여로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인 오는 17일은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시 일원의 현장 방문을 통해 전북 관광자원 및 마이스 인프라 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는 지난 8월 9일 새만금개발청·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군산시와 행사 협력 및 공조를 다짐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향후 오는 2025년 GSTC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 및 전북도내 시·군의 국제 지속가능 관광 목적지(도시) 인증, 그리고 2025년 이후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과 GSTC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관광 교육훈련센터 설립에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답을 찾아 미래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 마련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 관광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오는 2023년에 전라북도에서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2023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북도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2 GSTC 아·태 지속가능관광 국제 콘퍼런스>는 전라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며, 국립공원공단·한국생태관광협회·한국MICE협회·한국PCO협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