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6호]2022-08-31 15:20

K-마운틴 서울의 신규 관광 콘텐츠로…
외국인 등산객들이 센터에서 등산용품 대여 및 안내를 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 도심등산관광센터’ 개관식 개최
9월 1일 북한산우이역 인근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 본격 운영 개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엄홍길 대장 및 해외 7개국 대사 등 개관식 참석 예정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북한산 체험 프로그램 및 ‘2022m 서울 도심 등산 챌린지’ 발대식 개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개관식을 오는 9월 1일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관광재단에서 주요 방한국의 외국인 1,0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의향 있음’이 82%로 나타나는 등 서울 등산·트레킹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된 공간이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강북구 우이동(삼양로 173길 52 5층)에 조성됐으며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외국관광객 및 해외 핵심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영·중·일 등산관광 안내, 등산 물품 대여,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 짐 보관 서비스, 포토존, 라운지 운영 등을 정비했다.
 
이용객의 반응이 가장 좋은 등산 물품 대여 서비스는 계속 유지하되, 운영이 안정화되는 내년부터는 일정 금액의 세탁비를 받을 계획이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내부 모습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하여 이집트, 콜롬비아, 에스토니아 등 7개국 해외 대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부대 행사로 유명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북한산 산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엄홍길 대장의 인솔 하에 행사장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북한산을 탐방하며, 도심 속 국립공원에서 K-마운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산행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산을 소재로 한 2,022m 등산 챌린지 발대식 진행된다. 등산 챌린지는 북한산 및 북악산, 인왕산 등 서울의 45개의 산(총 높이 1만1,789m) 중 연말까지 총 2,022m 등반에 도전하여 우수팀을 선정하는 챌린지다.
 
개관식 당일에는 발대식과 함께 외국인 30여명이 첫 코스로 북한산 영봉(604m)을 등반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도심 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라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의 등산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앞으로는 북악산, 인왕산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