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4호]2022-07-19 15:23

​교원투어, <여행이지>로 연내 국내 TOP3 종합 여행사 도약
교원투어 '여행이지' 기자 간담회에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19일 ‘여행이지’ 사업 방향 및 중장기 비전 제시 위한 간담회 열어
그룹 300만 명 DB 활용 유료 멤버십 서비스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추가 M&A 또는 투자 등 열려 있지만 협력 방안 등으로 도약 추구
고객 연령·취향, 여행 목적에 따른 신개념 패키지 및 오프라인 채널 확대 전략 내세워
 
교원투어(대표이사 장동하)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가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행이지’는 지난 5월 출범한 교원투어 마스터 브랜드로, 고객별 여행 목적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종합 여행사다. 교원투어는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별 라이프 스타일과 여행 취향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교원투어는 이번 간담회에서 ‘여행이지’ 브랜드 공식 출범과 함께 여행문화사업 확장을 선언하며, 국내 TOP3 종합여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와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 이상구 여행기획부문장, 장정현 경영관리부문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기자 간담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TOP3 종합여행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내세웠다.
 
‘여행이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전략을 ▲상품 ▲채널 ▲서비스로 세분화하고 전 영역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형화된 패키지 여행상품에서 벗어나 ‘여행이지’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넥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넥스트 패키지’는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행상품으로,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
 
‘넥스트 패키지’ 여행상품은 고객별 여행 목적과 라이프 씬에 알맞게 구성했다. 패키지 여행상품을 주로 이용하며,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4050세대 고객층에게는 여행과 교육을 결합한 해외 체험 학습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기자 간담회에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액티비티, 음식, 쇼핑 등 테마를 강조한 ‘MZ픽(MZ PICK)’ 여행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한, 시니어 전문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을 통해 취미와 배움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채널 전략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가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알맞게 여행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12개의 여행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쇼핑 등 온라인 고객 접점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구축, 고객 접근성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 ‘여행이지’의 오프라인 채널은 ▲전문 판매점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으로 나눠지며, 올해 말까지 전문 판매점 50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6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 대상 커뮤니티를 운영해 대면 소통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행이지’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간 여행상품 만족도 평가 및 적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행 중간에 고객 만족도와 개선점을 확인하고, 여행 일정이 끝나기 전에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
 
‘여행이지’는 교원그룹 전 계열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 DB가 300만 명 이상인 만큼 협력을 통해 독보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그룹사를 포괄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는 소정의 연회비를 받는 유상 형태로 구상하고 있으며, ▲권역별 여행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북 ▲교원그룹 계열사 상품 및 서비스 할인 ▲교원그룹의 다양한 제휴사 할인 혜택 등으로 구성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간담회에서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가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행이지’는 교원그룹의 대표 상조 서비스인 ‘교원라이프’와 대리점 연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교육 및 생활문화 사업과 연계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와 연계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들과 협업하고, 기술을 제휴함으로써 여행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지난 3월,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에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AI 기반 여행일정 추천 스타트업 마이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 공동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중장년층부터 MZ세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믿을 수 있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교원투어는 여행사업에 대한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새로운 여행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시기에 패키지여행사인 KRT를 인수한 것은 그룹 차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고객이 여행을 통해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
 
특히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질의응답 시간에 “교원투어의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일부 좋은 사업 아이템에 투자 또는 협업 등을 통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그룹의 다양한 사업 중에서도 학령인구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사업 영역인 여행사업에 집중적인 투자와 시장점유율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조승우를 모델로 삼은 것은 교원투어가 추구하는 신뢰도에 맞는 배우이고 30~50세대 여성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발탁하게 됐다”며 “TV 광고 등을 통해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원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도 여행업계 경력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하는 등 TOP3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이여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행업계 판도 변화에 상당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