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2호]2022-06-27 11:41

벨기에 브뤼셀공항, 빠른 회복세 보여
브뤼셀공항
 
지난 5월 이용객 전년 대비 319% 증가한 170만 명 기록
여객기 운항 244% 증가, 여객기 이용 화물 57% 증가해
  
벨기에 브뤼셀공항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부터 이용객이 증가하기 시작한 브뤼셀공항은 지난 5월 한 달간 이용객 수는 물론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수송 분야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브뤼셀공항 이용객은 169만 7,334만 명으로 1년 전인 지난 2021년 5월 대비 319% 증가했다. 이는 본격적인 코로나 19 위기가 닥쳤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 수치이기도 하다.
 

브뤼셀공항의 조형물 틴틴로켓
 
브뤼셀공항은 현재 200개 이상의 목적지까지 직항편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터키, 포르투갈, 그리스, 프랑스, 미국, 영국, 스위스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지난 5월 이용객 수치는 브뤼셀공항으로 운항한 여객기 증가가 한 몫 했다. 여객기 운항이 전년대비 244%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운항의 72% 수준으로 회복했다.
 

화물운송이 증가한 브뤼셀공항

브뤼셀공항내 전기셔틀 차량
 
지난해에만84만3,000톤 이상의 화물이 운송된 브뤼셀공항의 경우, 여객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이 57%나 증가하며 전체 화물 운송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과 수출 및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화물 수송에서 아시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와 북미 지역이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수송 작업을 수행하며 유럽 최고의 화물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는 브뤼셀공항은 여전히 백신 수송에 있어 유럽 허브 공항이라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억 도스를 전세계로 수송하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