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9호]2022-06-02 12:38

인천국제공항, 한-일 관광 재개 대비 나서
지난 5월 25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2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에어부산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에서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안병석 에어부산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인천-나리타/간사이 노선 인천공항서 일본 첫 취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일 관광 재개 대비 선제적 마케팅 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지난 5월 25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인천공항에서 심천, 닝보, 세부 등 중국‧동남아 정기편을 운항했고, 이번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간사이) 취항으로 일본 노선 하늘길을 처음으로 열게 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A321LR을 투입해 주 1회,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A321LR을 투입해 주 1회 운항에 들어갔다.
 
특히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오는 6월 24일부터 주 1회(수)에서 주 2회(수/토)로 증편,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6월 26일부터 주 1회(금)에서 주 2회(금/월)로 증편하여 운항할 계획이다.
 
  
 
최근 미주‧유럽 등 세계 각 국에서 코로나19 입국 방역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지난 5월 17일 일본정부 또한 입국 시 3일 지정 시설 격리 조치를 백신 3차 접종 및 도착 후 검역당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무격리 입국으로 완화함으로써 이번 에어부산 신규 취항 등 일본 노선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와 더불어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된 무비자 입국 제도가 향후 복원될 경우 한-일 관광업계 활성화는 물론, 단거리 노선 재개가 본격화됨으로써 저비용항공사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중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항공수요 회복을 대비하여 △홋카이도공항과 여객 노선 재개 및 화물 노선 신규 취항을 논의하고, △국적 항공사 일본지역본부 등과 공동 마케팅 시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행사를 통한 항공여행 예약이 많은 일본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여행사 대상 항공여행 설명회 실시 △일본 대형 여행사와의 공동 상품 구성 등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최근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3만 명을 넘는 등 여객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재개‧확대로 수요 회복 속도가 가속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노선의 조속한 복원을 통해 국민 여행 편익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항공 마케팅 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