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8호]2022-05-27 12:53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앞장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2022년 제2차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이 “3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 전국관광협회가 다시 뭉치겠습니다”라는 메시지 등을 들고 결연한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관광 생태계 복원 과정에서 정부 지원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나 된 힘으로 대처키로
각 지역관광협회 현안 취합, 유관기관과의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노력 적극 반영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회장 양무승·서울시관광협회 회장) 2022년 제2차 회의가 지난 26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제2차 회의에는 양무승 회장을 비롯해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편흥진 경기도관광협회 회장 등 17개 시도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생태계 복원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관광단체장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양무승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이 전국시도관광협회는 하나로 힘을 모아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의에서는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의 ‘위드 코로나시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돼 지역관광협회장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무승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관광협회가 하나가 되어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업계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며 “아직도 관광업계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만큼 정부 지원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2022년 제2차 회의가 열린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 걸린 ‘전국 200만 관광인의 염원, 다시 시작하고, 다시 일어서다!’라는 구호가 관광인들의 소망을 대변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2년 이상 지속돼 온 관광업계의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정부가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 부문에 대해 앞으로 관광 생태계 복원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는데 힘을 합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각 지역관광협회의 실질적인 실무를 관장하고 있는 사무국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광식 전국시도관광협회 사무국장협의회 회장과 신완식 간사를 통해 전국시도관광협회 사무국장들로부터 각 지역관광협회의 현안 등을 취합하여 유관기관과의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노력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2022년 제2차 회의가 끝난 뒤에는 관광 관련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실상 회의를 가질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관광업계가 일상 회복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2022년 제2차 회의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한 만큼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회의에 임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 과제에 대한 관광업계의 기대가 크고 지역 균형 발전을 고민하게 되는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석기동 강원도관광협회장이 “청와대 개방에 따른 지역의 서울 단체관광 수요가 많은데 청와대 예약의 어려움으로 지역의 전세버스업계와 여행업계가 특수를 놓치고 있다”며 “이런 특수를 활용하도록 정부의 간접적인 여행업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해 주목을 끌었다.
 

편흥진 경기도관광협회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여행업협회의 시도 지부 설치에 대해 한국여행업협회의 오늘에 있기까지를 설명하며 종합여행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여행업종은 지역 관광협회 회원이란 점을 강조하며 논란의 여지를 잠재웠다.
 
한편 이날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의에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행업협회 시도 지부 설치에 대한 지역 관광협회와의 의견 차를 나타내기도 한 점이 거론돼 편흥진 경기도관광협회장이 한국여행업협회의 오늘에 있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언급과 종합여행업을 제외한 나머지 여행업은 시도관광협회 회원이란 점을 강조하며 추후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하게 했다.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에 참석한 회장단은 한강유람선을 시승하며 저녁식사를 하고 서울관광의 현장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