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8호]2022-05-17 10:51

북극권의 특별한 여름, 가족과 함께라면~
 
로바니에미 여름, 백야 가까워져 길어진 낮 시간에 다양한 야외 활동 매력
  
북극권에 위치한 로바니에미도 어느새 눈이 녹았다. 강에는 다시 물이 흐르고, 어떤 날은 두 자릿수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로바니에미에도 여름이 찾아왔음을 의미한다. 백야도 가까워진 만큼 길어진 낮 시간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들을 살펴볼 때이다. 라플란드의 수도인 로바니에미는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자랑한다. 또한 예술, 과학, 문화의 허브이자 북극에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할 수도 있다.
  
오우나스바라 여름 봅슬레이
눈은 사라졌지만 오우나스바라의 여름 터보건을 타면 여전히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앵그리버드 액티비티 파크
로바니에미에서 가장 큰 야외 어린이공원은 시내 중심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운동 코스도 있으며, 7월 어린이 야외극장에서 매일 공연을 선보인다.
  
휘마 어드벤처 파크 / 산타스포츠
더 큰 아이들에게 휘마(Huima)의 나무 꼭대기 어드밴처 파크는 흥미진진한 도전을 제공한다. 수영장과 산타스포츠의 스파가 바로 옆에 있어 따뜻한 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롤로할리
라플란드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내 어드벤처 파크인 롤 홀(Roll Hall)을 추천한다.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몇 시간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곳이다.
 
 
 
라누아 야생동물 공원
로바니에미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라누아 동물원은 북극 북부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야생 동물공원이다. 늑대, 곰, 올빼미, 매, 순록, 큰 사슴은 물론 핀란드에 사는 유일한 북극곰도 볼 수 있다.
  
산타클로스 마을
산타의 집에서 크리스마스는 1년 내내 계속된다. 산타클로스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꿈에 그리던 산타클로스는 물론 엘프도 만날 수 있다.
  

강에서 보트 타기
핀란드 현지인들처럼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보트를 빌려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 볼 것을 추천한다. 요트 대신 핀란드의 전통적인 보트를 탈 수도 있다.
  
오우나스바라 자연 산책로
벌목꾼의 양초(Jatkankynttila)라 불리는 다리 바로 위에서 시작하는 5km 트레일은 오우나스바라의 숲과 그림 같은 늪지, 고대 호수의 바위가 많은 해안을 가로지른다.
  
코이부사리 자연 산책로
코이부사리 자연 산책로는 북쪽으로 향하는 E75 다리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운이 좋다면 많은 새와 풀을 뜯는 양들도 만날 수 있다. 푸르른 풀밭이 있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거리는 짧은 편이다.
   
북극권 하이킹 지역
E75를 따라 북쪽으로 약 20km 뻗어있는 북극권 하이킹 지역은 격렬한 급류, 구불구불한 섬 길, 광활한 웅덩이를 경험할 수 있다. 장엄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정상까지는 다양하고도 아름다운 산책로를 거치게 된다.
  
해변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면 로바니에미 주변의 많은 작은 해변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장 가까운 해변은 얏칸큔띨라 다리(Jatkankynttila Bridge) 근처의 도심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이 밖에도 악티쿰 박물관 근처에 해변이 있으며, 아이들이 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르티쿰
라플란드의 삶, 사미족의 역사, 자연 환경, 계절의 순환에 대해 알아보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 로바니에미 여행객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다.
  

코룬디
라플란드에서는 활기찬 예술의 장이 펼쳐진다. 코룬디에는 영감을 주는 로바니에미 미술관과 세계적 수준의 라플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