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8호]2022-05-16 10:33

한국공항공사,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긴급회의 개최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일본공항빌딩㈜와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 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이어 일본공항빌딩㈜와 다시 만나 현안 논의
윤형중 사장, "조속한 노선 복원으로 정체된 한일관계 개선에 일조할 것"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 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 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 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 승인 등 노선 개설에 필요한 대정부 건의를 요청했으며, 스즈키 부사장은 한일 대표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노선 재개를 위해 대정부 건의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월 31일 김포-하네다 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최근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과 양국의 도심공항인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기조에 맞춰 공항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위해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일본공항빌딩㈜가 지난 13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 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왼쪽으로부터 두 번째)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세 번째)이 화상회의에 임하고 있다.
 
윤형중 사장은 "한일 대표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재개는 정체된 한일관계 복원의 서막을 알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라며, "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여객이 신뢰 속에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방역체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를 잇는 가장 빠른 하늘 길로, 코로나19 이전 주 168편, 연간 205만 명이 이용한 한일 비즈니스·여행객 이용률이 높은 황금노선이다.
 
김포국제공항은 코로나19 이전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 5개 국제노선을 운항했으며,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방역 완화에 따라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해 해외 주요 공항당국과 릴레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