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7호]2022-05-11 09:47

서울을 빛낸 ‘외국인 명예시민’을 찾습니다!
 
서울시, 오는 6월 17일까지 ‘2022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 접수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문화·경제·과학 등 부문서 서울의 위상 제고한 자 대상
후보자는 심사위원회와 시의회 거쳐 최종 선정 후 11~12월 중 명예시민증 수여
과거 1958년 제도 시행 이래 총 100개국 891명이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
  
서울시는 서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각계각층에서 서울시정 발전에 공헌한 「2022년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후보자를 지난 5월 9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그로부터 존립 목적이 부여된 법인․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혹은 30인 이상 서울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며, 추천자는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된 추천양식을 작성하여 오는 6월 17일(금)까지 우편·방문·이메일 접수를 통해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들은 시정 및 내·외부 국제분야 전문가의 공적 심사와 서울특별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최종 선정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명예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12월 중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과 세계를 잇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타인의 귀감이 되는 서울 거주 외국인의 공로에 대한 보답과 글로벌 우호 협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 195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현재까지 시정 공로 외국인을 비롯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 귀빈, 주한외교사절 등 총 100개국 891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정상급 인사로는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까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이 있으며, 서울에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9명의 외국인이 각계의 추천을 받아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프로필이 게재되며,「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특별전과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입장료도 면제된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발전에 일조하신 외국인들이 많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수여를 통해 이분들의 값진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보자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