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0호]2022-01-13 11:12

​2022년 관광벤처 해외 진출 등 혁신 성장 지원 강화
문관부 제2차관, 관광벤처기업 대표들 만나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안 모색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 1월 12일(수)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10층)에서 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우수 관광벤처기업 대표들 적극 투자, 해외 진출 지원, 캠핑차 규제 유예 등 건의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해 11월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에이유를 비롯해 해외 진출 선도 기업 등 우수 관광벤처기업 7개사 대표〈㈜에이유 대표(김백현), 플랫포스 대표(신영준), ㈜캐플릭스 대표(윤형준), ㈜누아 대표(서덕진),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대표(이웅희), ㈜로드시스템 대표(장양호), ㈜밴플 대표(조수빈)〉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해외 전시회 참여, 인력·마케팅 현지 시장 조사 등 해외 진출 지원, 캠핑차 ‘개인 간 차량 공유(P2P) 서비스’ 규제 유예(샌드박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우 차관은 많은 관광벤처기업들이 골고루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자금(펀드)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투자조합(펀드운용사) 등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거점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캠핑차 규제 유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도 관광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관광벤처기업 육성 지원 예산 확대, 관광기업지원센터 추가 구축, 해외 진출 거점 첫 설치 등 코로나19 이후 혁신적 성장 기반 마련
 
문관부는 관광기업 지원 예산을 지난 2021년 857억 원에서 2022년 983억 원으로 약 15% 증액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관광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관광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규모 키우기→세계화’로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공모전을 통한 관광벤처기업 발굴, 단계별 맞춤형 지원 확대(2021년 97억 원→2022년 109억 원), ▲우수벤처기업의 도약과 성장 지원 강화(2021년 157억 원→2022년 167억 원), ▲지역관광기업 기반 확대(2021년 5개소 80억 원→2022년 11개소 154억 원), ▲관광기업 투자 활성화 위한 관광기업 육성자금(펀드) 지속 확충(2021년 450억 원→2022년 450억 원), ▲관광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021년 29억 원→2022년 44억 원),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2021년 4억3,000만 원→2022년 14억7,000만 원) 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해외 거점 1개소를 처음으로 설치해 우수 관광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관광기업지원센터도 6개소를 추가로 구축, 총 11개소를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융·복합시대에 대응하는 기업· 산업 간 협력, 공유, 연결 등 지속 가능한 관광기업의 생태계 기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 시대, 확장 가상세계에서 관광기업 육성 현황 등 방역 현장 점검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오영우 차관은 특별방역기간을 계기로 관광기업지원센터(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층)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확산하는 등 방역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자유롭게 들고나는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출입구부터 ▲출입자 체온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정보 무늬(QR 코드) 입력 등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입주 공간 등의 환기 및 주기적 정밀 소독 여부, ▲관계자와 출입자 모두 마스크 착용 등 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15일(월)부터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게더 타운’에서 시범적으로 관광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관광기업지원센터 2곳(서울, 부산)의 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부산센터의 ‘게더타운’에 직접 접속해 확장 가상세계에서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격려했다. 문관부는 지난해에 이어 ‘게더타운’을 운영하며, 올해는 이를 전체 관광기업센터(11개소)로 확대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오영우 차관은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중 2곳, 하스스튜디오(대표 김현정), 드림헤븐 앤 드림스카이(대표 이준천)를 방문해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경영활동을 격려했다.
 
오영우 차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관광벤처기업은 변화를 이끌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관계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라며, “코로나19 이후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우수한 관광벤처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관광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