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9호]2022-01-05 10:07

오슬로 <뭉크박물관> 새로이 오픈해 관람객 관심 모아

세계적인 화가이자 판화 제작자의 예술세계 한자리서 체험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세계적인 화가이자 판화 제작자다.
 
1863년 뢰텐에서 태어난 뭉크는 60년 이상 활동했으며 모더니즘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로 손꼽힌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1893년에 그려진 ‘절규’로 현대 미술에서 가장 상징적인 그림 중 하나다.
 
 
 
뭉크는 80세 생일 직후인 지난 1944년 오슬로에 있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자신의 재산을 관리할 후손이 없었던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예술 작품을 오슬로시에 남겼다. 오슬로시는 뭉크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단 한 명의 예술가를 위한 세계 최대 박물관 중 하나인 새로운 뭉크박물관을 건립했다. 단일 예술가의 가장 큰 예술 컬렉션으로 뭉크의 회화, 그래픽 프린트, 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그림 중 하나인 ‘절규’와 ‘담배를 든 자화상’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1년 10월22일 새로 오픈한 뭉크박물관은 에스뚜디오 헤레로스(Estudio Herreros)가 설계했다. 건축의 많은 요소들은 오슬로의 기후를 반영했다. 건물은 다양한 투명도를 가진 물결 모양 재활용 알루미늄 패널로 덮고,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건물 외부는 햇빛을 차단하고 반사하도록 했다.
 
 
 
뭉크박물관의 홍보 담당자는 "이 박물관은 에드바르 뭉크의 예술 작품과 다른 유명 현대 예술가들의 전시로 가득하다”며, “이전 보다 5배나 커져 뭉크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뭉크박물관은 연령과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를 위한 문화 행사를 제공하는 장소다. 건물은 문화로 충만하며, 꼭대기에는 오슬로와 오슬로 피요르드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고 덧붙였다.
 
 
 
전시회 외에도 박물관은 공연, 문학, 음악, 영화 및 무용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기념품샵에서는 뭉크에 관한 문헌 및 뭉크의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에 오슬로의 시티뷰가 매력적인 카페와 바도 추천할 만 하다. 12층에 위치한 톨브테 비스트로(Tolvte Bistro)는 굴 요리나 뭉크 버거가 인기다. 루프탑 칵테일 바인 크라넨(Kranen)은 이곳만의 특별한 전망 덕분에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한편 뭉크박물관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반드시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박물관에서 원하는 시간에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

[입장권 구매] https://shop.munchmuseet.no/utstillinger-munch?___sto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