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8호]2021-12-28 10:50

국토부-기상청, 항공 서비스 품질 높이는데 힘 모은다
국제 협력·국가항행계획 추진 등 상호 협력 합의서 체결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항행ㆍ항공 기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국민 항공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 12월 24일 상호 협력ㆍ지원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항행ㆍ항공 기상 분야의 상호 업무 협력ㆍ지원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오는 2023년 예정되어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에도 체계적ㆍ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다음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항공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합의서에 명시되지 않았더라도 상호 협의하여 협력ㆍ지원하기로 했다.
 
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표준과 권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ICAO 항공안전평가 대응에 상호 적극 협력한다.
 
② ICAO의 글로벌 항행계획 및 미래 항공교통시스템 전환 계획 등에 따라 우리나라의 항행정책 및 항공 기상정책을 수립ㆍ이행함에 있어 상호 적극 협조한다.
 
③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교통업무기관(항공교통본부 등) 및 기상청 소속 항공기상업무기관(항공기상청 등)이 항공교통 업무 및 항공 기상업무를 원활히 제공하도록 정책적ㆍ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ㆍ시행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국가항행계획에 따라 항공기 운항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시간 4D(위도ㆍ경도ㆍ고도+시간) 기상 정보와 위험 기상 발생 확률ㆍ위험 수준 등을 포함한 영향 정보 마련 등 ‘기상 정보 스마트화’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상호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ㆍ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서를 통해 그동안 부재했던 항행-항공 기상 분야 정책 협의ㆍ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항행-항공 기상시스템 간 연계 및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ㆍ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윤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교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조종사ㆍ관제사 등 항공종사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실시간 비행 정보, 기상 정보 공유가 필수”임을 강조하며, “두 기관이 서로 적극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