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4호]2021-12-01 09:48

이제 장애인도 해변 캠핑 즐기세요
강릉 연곡해변캠핑장 전경

열린관광지‘강릉 연곡해변캠핑장’준공
국내 최초 휠체어 이동 가능한 카라반과 캠핑 덱 설치
문관부-관광공사, 2일 준공식 갖고 열린관광지 운영 들어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열린관광지’조성 작업을 완료한 강릉 연곡해변캠핑장 준공식을 오는 2일 오후 현장에서 개최한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장애인 화장실?점자 표지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 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관부와 관광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주관?시행 중인 사업이며, 현재 전국에 112개소가 선정돼 있다.
 
연곡해변캠핑장은 지난 2020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강릉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캠핑장 내 솔밭 보행로 포장, 샤워실 등 시설 정비, 촉각 및 음성 안내판 등 무장애 동선?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국내 최초로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카라반과 캠핑 덱을 설치했다.
 

강릉 연곡해변캠핑장 준공식 현장
 
오는 2일 준공식 행사에는 김장호 문관부 관광정책국장, 노점환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김년기 강릉시 부시장, 최상현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강릉장애인연합회 임원진도 참석해 무장애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30여 명의 관광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강릉 경포해변, 안목커피거리, 연곡해변캠핑장 등 코스로 구성된 강릉‘친환경?안전 열린관광 나눔여행’을 실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인식 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조성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 연곡해변캠핑장 준공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