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6호]2021-08-23 12:58

휴가철 맞아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 상담 전월대비 증가율 높아
7월 소비자원 및 소비자단체협의회 접수 상담 건수 전월대비 8.1% 증가
‘각종 숙박시설’, ‘호텔·펜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계약 중도 해지 영향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상담 전월 대비 8.1% 증가
 
지난 7월 소비자 상담은 5만5,849건으로 전월(5만1,650건) 대비 8.1%(4,199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1,201건) 대비 8.7%(5,352건) 감소했다.
 
 
 
전월 대비 ‘각종 숙박시설’, ‘호텔·펜션’, ‘예식 서비스’ 상담 증가율 높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각종 숙박시설’이 309.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호텔·펜션’(271.8%), ‘예식 서비스’(211.0%)가 뒤를 이었다.
 
‘각종 숙박시설’, ‘호텔·펜션’, ‘예식 서비스’는 모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계약 중도 해지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종 숙박시설’(191.4%), ‘호텔·펜션’(127.3%), ‘선풍기’(118.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풍기’는 약한 바람 세기, 리모컨 미작동 등 기능 불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이 2,39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에어컨’(1,680건), ‘이동전화서비스’(1,634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는 30대(28.6%), 상담 사유는 품질?A/S 관련(26.7%)이 많아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5,086건(28.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491건(27.5%), 50대 1만331건(19.6%) 순이었다.
 
상담 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1만4,913건, 26.7%), ‘계약해제·위약금’(1만4,445건, 25.9%), ‘계약 불이행’(6,489건, 11.6%) 순이었으며, 일반 판매를 제외한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4,783건, 26.5%), ‘전화 권유 판매’(2,842건, 5.1%), ‘방문 판매’(1,935건, 3.5%)의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