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45호]2021-07-26 10:08

한국 공연 5편, 온라인으로 전 세계 찾아간다

관광공사, ‘웰컴 K-스테이지’ 개최-해외 소비자 대상 한국 공연 홍보
7~11월 매달 1개 풀 버전 공연 영상 전 세계 송출-4개 국어 자막도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소비자 대상 한국 공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파하고 코로나19 회복 이후 방한 시 공연관광 직접 수요로 연결시키기 위해 온라인 공연 관람 행사 ‘웰컴 K-스테이지’를 오는 7월30일부터 11월26일까지 개최한다.
 
‘웰컴 K-스테이지’는 관광공사에서 지난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대학로 공연관광축제 ‘웰컴 대학로’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인기 공연 중 다섯 편을 유튜브로 선보인다. 다섯 편의 공연들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 시각으로 20시에 시작하며, 오는 7월30일 뮤지컬 ‘마지막 사건’을 필두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마지막 사건’은 추리소설의 대명사 아서 코난 도일과, 그가 탄생시킨 명탐정 셜록 홈즈의 대립을 긴장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이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의 공연작과 관련 정보는 웰컴 대학로 공식 누리집(www.welcomedaehakro.com)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표적 시장인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4개 외국어(영어, 일어, 중어 간?번체)로 자막을 지원하고, 공연별로 출연배우 인터뷰, 제작자 뒷이야기 등을 가미해 공연 관람에 대한 흥미를 더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외지사를 활용, 대만, 중국, 일본 등 한국 공연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지막 사건’ 공연장면
 
공연 영상은 웰컴대학로 유튜브(youtube.com/channel/UCqb5U_Vfo4AYYbiSOSa8nBw)와 중국 여행 플랫폼 마펑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영어?일어?중어 번체 자막을 선택해서 시청 가능하고, 마펑워에서는 중어 간체 자막이 제공된다.

김영희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국내 공연 풀 버전 영상을 4개 국어 자막과 함께 전 세계로 송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가 한국 공연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방한 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규 공연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컴 대학로’는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세계에 알리고 공연을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아시아 유일의 공연관광 축제로 올해는 오는 9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 개최되며 ‘대학로 리부트 : 대학로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쇼 케이스와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