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4호]2021-03-19 11:29

제주역사문화관광 새로운 모델 창조 위한 <한중국제세미나> 개최
제주에서 중국문화찾기 (한중연사Ⅲ 제주편)

‘제주에서 중국문화 찾기’출판회도 겸해, 새로운 역사문화관광 모델 제시
  
(사)한중문화우호협회(회장 취환)는 오는3월 24일(수) 오후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 창조를 위한 『한중국제세미나』 및 『제주에서 중국문화찾기 (한중연사Ⅲ 제주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자연경관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제주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면서 관광산업은 제주도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중국관광객에 한해 비자를 면제하며 관광산업을 선도했다. 제주가 중국관광객에게 문을 활짝 열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관광객이 대거 유입되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워진 제주관광업계에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롭게 나아갈 방향성과 쇼핑과 카지노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한중 문화 교류의 중심인 제주의 문화, 역사, 생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역사문화관광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일대일로연구원 최재천 이사장의 사회로 랴오닝성(요령성),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칭하이성(청해성) 주요 인사와 제주 대표인사 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에서 중국문화찾기 (한중연사Ⅲ 제주편)
 
한중문화우호협회의 다양한 사업 중 하나로 『한중연사(韓中緣史)』라는, 한중 간의 우의의 역사를 담은 출판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지난 2018년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 하는, 한중 교류의 역사를 인물을 통해 정리한 『한중연사-한중의 인연, 역사로 만나다』이다. 제2권은 중국 랴오닝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중 간 교류를 집중 정리한 『한중연사 요녕편-랴오닝은 서울로, 서울은 랴오닝으로』이다.
 
이번 『한중연사』 제3권은 『제주에서 중국문화 찾기』로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과 동국대학교 김민규 박사가 공동 저술했다. 이 책은 총 19개의 글로 이뤄져 있으며, 탐라(耽羅)를 시작으로 원(元)나라까지 제주가 중국과 교류한 흔적들과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선생이 제주도에 유배 온 뒤 난정서(蘭亭序)를 연구하고, 청나라 지식인과 교류한 다양한 작품들과 이야기를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수선화, 부용, 마미공예(馬尾工藝) 등 동식물과 공예 등도 한중 문화 교류의 흔적임을 밝혀 놓았다.
 
제주는 더 이상 멀거나 고립된 섬이 아니라 한중문화의 징검다리이자, 한중 양국의 역사와 늘 함께 했음을 알리고, ‘한국?중국인 모두를 위한 제주역사?문화관광의 지침서’, ‘한중(韓中) 제주관광의 모델을 제시하는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한중문화우호협회 관계자는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읽혀져 단순히 먹고, 사고, 줄 서서 둘러보고 인증사진 한 장 남기는 관광이 아닌, 2천년 가까이 지속된 제주 속 한중 문화 교류를 들춰내어 층층이 살펴보는 아름다운 탐색, 즐거운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국립외교원 김준형 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왕루신 총영사 등 한중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중문화우호협회, ICC JEJU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제주지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한중국대사관,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후원한다. 협력 기관으로 (사)일대일로연구원, ‘오늘의 중국’ 한중최고위과정,랴오닝성외사판공실, 칭하이성문화관광청, 헤이룽장성사회과학원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