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3호]2021-03-10 11:22

서울다누림관광에서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수동휠체어와 이동식 경사로 사용 모습

서울관광재단, 10일부터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예약 시작
레저용 휠체어, 수·전동 휠체어 등 15품목 33점 무료 대여
홈페이지에서 예약, 원하는 곳에서 수령 및 반납 가능 편의 높여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3월 10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 개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여행용 보조기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6월 운영을 시작했다.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소정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품목 제한 없이 연간 10회, 1회당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변용 휠체어의 부속품 등을 보강하여 총 15품목 33점을 대여한다.
 
대여 품목은 수·전동 휠체어, 수동 휠체어, 해변용 휠체어, 유아차, 이동식 경사로, 샤워 의자, 이동형 리프트 등이다.
 

해변용 휠체어
 
해변용 휠체어는 부속품에 따라 모래사장, 스키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물에도 반 입수가 가능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경사로는 길이 46cm부터 300cm까지 총 다섯 종류를 갖춰 높이 6cm 이상 38cm 이하의 턱이나 계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내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수령과 반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샤워 휠체어와 이동형 리프트 등 숙박시설에서 주로 필요한 보조기기의 경우, 숙소로 바로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직접 수령을 희망한다면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소(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17, 1층)로 방문하면 된다.
 
수령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여소 운영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수령 가능하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관광은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광약자들이 동등하게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정보 제공, 사회적 인식의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관련 이용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