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1호]2021-02-26 16:15

브뤼셀공항, 전세계 40개 목적지로 백신 운송 허브 공항 역할

벨기에 브뤼셀 공항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코로나 19 백신 수송, 100개 항공사 이용으로 발전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 수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벨기에 브뤼셀공항이 이후에도 꾸준하게 백신 항공 수송을 의뢰 받아 현재 백신 수송업무가 전세계 40개 목적지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의약품 수송 부문에서 유럽 핵심 허브 공항으로 평가 받고 있는 브뤼셀공항은 이번 화이자 백신처럼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 수송을 위해 모든 전문 지식과 역량,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화물을 탑재한 브뤼셀공항내 운송차량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DHL 화물 항공기가 브뤼셀공항에서 매일 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엘 알(El Al), 버진 아틀랜틱, 유나이티드항공 등 현재까지 약 100개의 항공편이 브뤼셀공항에서 백신을 싣고 40 여개 도시로 운송했다.
 

브뤼셀공항 내부 이용자 모습
 
브뤼셀공항의 아르노드 파이스트(Arnaud Feist) 사장은 “백신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으며, 업무 체인도 효율적이고도 완벽하게 맞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브뤼셀공항은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수많은 물류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브뤼셀공항이 이번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해결하기 위한 전세계의 노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브뤼셀공항 내부 이용자 모습
 
화이자의 대니 헨드릭스 운영 부사장(Danny Hendrikse, Vice President of Intercompany Operations, Pfizer)은 “브뤼셀공항과 공항 화물팀인 브루카르고는 이번 백신 보급에 있어 저희 회사의 필수 협력사입니다. 백신을 수송하기 위한 최고의 접근 방식을 제시했으며, 공항을 통한 백신 운송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이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 방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브뤼셀공항 내부 이용자 모습
 
한편, 벨기에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브뤼셀공항은 벨기에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계획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공항 내 주요 시설인 스카이홀(Skyhall)을 백신 접종센터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