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9호]2021-01-27 10:08

해외여행 중단 1년, 국내여행업 등록업체 수 증가?
일반여행업, 유원시설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은 감소
관광협회중앙회, 지난해 4분기 관광사업체 현황 조사 결과 발표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중앙회’)는 지난 21일 2020년 4분기 관광사업체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4분기 전체 관광사업체는 총 3만7,139개 업체로 3분기 대비 150개 업체가 증가했다. 여행업(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국내여행업)은 총 2만1,647개 업체로 3분기 대비 107개(0.5%)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36개(-2.9%)가 줄어든 수치다. 일반여행업체가 69개 감소했고, 국내여행업은 155개 증가했다. 국내여행업은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4분기에 140개가 감소한 반면, 2020년은 3분기 대비 4분기에 155개가 늘어났다.
 
이밖에도 기타 유원시설업은 53개 감소했으며, 외국인관광객이 입국하지 못하면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64개(-3.2%)가 줄어 1,931개 업체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7월 신설된 관광지원서비스업은 총 194개 업체가 등록됐다.
 
중앙회는 관광진흥법 제43조에 의거하여 매 분기별로 지자체, 지역관광협회를 대상으로 관광사업체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회의 이 같은 관광사업체 현황 조사 결과는 코로나19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체들이 뚜렷한 대책 없이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면서 지탱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