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0호]2020-10-12 12:15

아시아나항공, 일본 후쿠오카 편도 임시편 운항

지난 3월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이후 후쿠오카에 국적사 최초 운항
오는 10월 13일, 28일 두 차례 운항으로 일본 내 승객 수송할 계획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에 임시편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화)과 28일(화), 두 차례에 걸쳐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임시편을 편성해 특별 수송에 나선다.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 12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시행 이후 후쿠오카에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슈 지역 장기간 한일노선 비 운항으로 교민 및 유학생, 기업 출장 수요 등이 누적되어 노선 재개에 대한 요청이 많은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을 편성했다.
 
특히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현지 재외공관과 아시아나항공 후쿠오카지점이 긴밀히 협조해 이번 재취항을 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있는 교민과 유학생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도 임시편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국가가 국경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적극적으로 전세기를 운영해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의 이동 편익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정기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2개 노선을 정규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한일 기업인 입국 격리 면제 조치 등 시장 상황에 발맞춰 한·일간 추가 노선 운항 재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