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0호]2020-05-15 11:55

온누리여행사, 랜드사 미지급 일정 부분 지급키로

전 직원 6월 말까지 급여 지급 후 권고사직 처리
7월부터 사실상 휴업, 추후 회사 존립 결정 될 듯
P사와 합병 코로나19로 결렬 등 경영난 겪고 있어
 
온누리여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중단이 길어지자 특단의 조치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누리여행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만 해도 상장사인 P사와 합병을 하기로 공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P사와의 합병이 결렬되면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누리여행사는 지난 14일 협력사(랜드사) 관계자 모임을 갖고 전 지역 랜드사들의 지상비 미지급분에 대해 40%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정리를 완료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남아 지역 2개 랜드사는 이에 반발해 동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누리여행사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5, 6월분 급여에 대해 70%의 급여를 지급하고 6월 말을 기준으로 권고사직 처리해 퇴직금을 정산해 주고 7월부터는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게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온누리여행사는 사실상 휴업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자와 간부 1명 정도만 회사를 유지해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회사의 존속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