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82호]2019-12-26 10:08

서울관광재단, ‘2019 유니버설디자인대상’ 기관 부문상 수상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오른쪽)가 기관부문상을 수상 한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니버셜 관광 편의시설 인증제 시범 운영, 300여곳 인증 실시
관광약자를 위한 물리적 환경 및 접근성 개선 공로 인정 받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지난 12월 24일 서소문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주최 ‘2019 유니버설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유니버설디자인대상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국적 및 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추진한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과 ‘유니버설 관광편의시설 인증제 운영’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의 여행 활동 지원을 위한 물리적 환경과 정보 접근성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은 관광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음식점, 숙박업소, 쇼핑 상점 등의 출입구 경사로, 자동문, 화장실 등의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시내 6개 관광특구를 포함 총 52곳의 시설을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2019 유니버설디자인대상 시상자와 수상자가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니버설 관광 편의시설 인증제 도입을 위해 유형별, 기능별 인증지표를 수립, 검증하였고, 시범적으로 올해 300여 곳에 대한 인증을 실시한다.
 
이날 시상은 총 5개 부문(기초 자치, 의정 활동, 기관, 학계, 산업계) 10명의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김창원·오한아·김호진·김희걸 의원, 제주도의회 고현수 의원,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 ㈜오텍 강성희 회장,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권희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김현중 교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30일 서울다누림관광센터 개관을 필두로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물리적 환경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에서 무장애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리프트가 장착된 ‘서울다누림관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해 접근성 개선사업과 인증제에 참여한 업체의 정보는 2020년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