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8호]2018-02-09 10:08

“4차 산업 혁명시대 국제회의도 로봇이 진행한다”


 
인터컴-퓨처로봇, 감성지능 MICE 로봇 공동 개발키로
 
 
주식회사 인터컴 대표이사 최태영(국제회의 기획사)과 주식회사 퓨처로봇(대표이사 송세경)이 지난 2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 2실에서 ‘감성지능 MICE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인터컴의 최태영 대표이사와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을 비롯해 과학기술, 벤처산업 및 MICE산업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감성지능 로봇 “퓨로D”가 MOU 체결식 사회를 맡는 등 이색적인 행사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사는 ㈜인터컴의 MICE 행사 분야에서 축적한 광범위한 지식 데이터 및 서비스 노하우를 ㈜퓨처로봇의 감성지능 기술이 결합된 로봇에 탑재하여 ‘국제회의 진행 MICE 서비스 로봇’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인터컴은 지난 1985년 설립되어 MICE 시장에서 ‘서울G20정상회의 운영’ 등의 독보적인 성과를 일궈낸 국내 최대의 컨벤션기획사이며, ㈜퓨처로봇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과 표정으로 교감하는 감성지능 로봇기술을 선보인 벤처기업이다. 특히 ㈜퓨처로봇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외국인을 위한 통역 안내를 비롯한 참관객 안내 역할을 담당하는 서비스로봇을 주요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국제회의 즉 MICE 행사에 참석하는 내·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행사 의전, 공항영접 및 안내, 행사정보 전달, 국제행사 MC 로봇, 다국어 통역, 참가자 등록접수, 참가자 설문조사와 향후에는 행사 동시통역 진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회의 진행 감성지능 MICE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여 행사장에 투입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첨단 ICT 기술과 국제회의 개최 세계1위(2016년 UIA:국제협회연합)를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MICE 행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퓨처로봇의 대표 브랜드 로봇인 ‘퓨로D’를 ㈜인터컴에 파견하여 인터컴의 MICE 전문가 직원들과 합동 근무를 하게 함으로써 MICE 서비스 업무 전반을 심화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가 선도하고 있는 각 분야에서의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MICE 산업과 감성지능 서비스로봇 시장에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머지않아 국제회의장에서 로봇들의 활약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