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5호]2017-08-17 13:09

롯데관광개발, 전환사채 400억 발행

북핵 위기 속 발행 성공, 제주드림타워 관련 활용
 
 
롯데관광개발(대표 백현)이 북핵 위기 속에서도 400억 원의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전환사채 400억 원을 발행키로 의결했다. 이번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3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 0%, 만기 보장수익 연 1%이며 전환가액은 기준시가에서 할인 없이 8,300원이다. 전환사채 발행에는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증권금융, 케이비증권 등이 직간접으로 참여하기로 했고 납입일은 18일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북핵 위기 등 불안한 금융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전환사채 발행 성공을 가져다 주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자금을 드림타워 리조트 내에 들어 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라이선스 취득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드림타워 리조트는 중국의 녹지그룹과 합작으로 건설 중인 복합 리조트로 오는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레지던스호텔 850실은 개별 분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