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2호]2016-11-21 09:51

카카오 3세대 서비스 오픈으로 진화한다
플러스친구 통해 항공권 예약 및 구매 가능
특화된 빅데이터와 플랫폼으로 솔루션 강화


카카오가 특화된 빅데이터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지난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비즈니스 컨퍼런스(BusinessConference) 2016’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카오의 주요 사업전략과 함께 광고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현재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카카오의 신규 광고 전략과 플랫폼 강화 기능. 임지훈 대표는 이날 파트너사에 각 플랫폼 현황을 공유하며 다음 포털,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스토리 등 주요 미디어 사업의 이용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게임, 멜론,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국내에서 분야별 대표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 재현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O2O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편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가는플랫폼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임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한 카카오톡이 커머스, 콘텐츠,O2O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음성기술, 언어처리, 인공지능 등의 기반기술을 통해 카카오톡이 한층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스 친구’를 모바일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도구로 육성하겠다는설명도 더해졌다. 신정환 카카오톡 부문 부사장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2017년 1분기 내 정식 출시하고 마케팅에 최적화 된 솔루션을 차례로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채널에비즈니스 파트너들의 플러스친구 계정이 노출되는 방법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능을 검색과 추천 기술을 이용해 개선 중인 상태다.

광고주와 소수의 콘텐츠 파트너뿐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 공연, 예약등 모든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 대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항공사나 여행사가 자사의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널에 노출하고 플러스친구를 맺은 이용자에게 이벤트 메시지를 전하면, 해당 채팅방에서 제공되는 챗봇 시스템을 통해 항공권을 조회및 검색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로 한 번에 항공권 결제까지 가능해진다.

한편 다음 포털은 올해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1월 대비 다음 모바일앱 주간 이용자 200만, 모바일 첫 화면 300만, 모바일 뉴스 800만 명이 늘었다. 내년에는 다음 포털PC 개편과 함께 다음만의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개인별
맞춤 콘텐츠의 추천 또한 가능해진다. ‘24시간 라이브’ 등 동영상 서비스의 강화, 카카오톡과의 콘텐츠 공유 및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카카오 광고 및 제휴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 t t p://ad.kakaocor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