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7호]2009-04-17 16:14

호주 퀸즈랜드주 ‘꿈의 직업’ 프로젝트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김주원씨 선정

전 세계 총 3만4천여 명이 지원해 화제를 낳은 호주 퀸즈랜드주 ‘꿈의 직업, Island Caretaker’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김주원(사진) 씨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있다.

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은 1차 후보자 50인 가운데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해밀턴섬에서 이루어질 인터뷰에 선정된 최종 후보자 15인을 지난 3일 발표했는데, 그 중 아리랑 TV 라디오 및 EBS FM 진행자로 알려진 한국인 김주원 씨가 선발됐다. 김주원 씨는 “개인 블로그를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로 운영하며 나의 생각과 관심사들을 꾸준히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남겼다”며 “발로 뛰며 인터뷰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나를 알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경성원 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 실장은 “본래 예정이던 최종 10명에서 5명이 추가해 최종 15명을 선발했으며 와일드 카드로 뽑힌 대만 클레어 포함 총 16명이 꿈의 직업을 위해 경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후보자 16명은 최종 1인 선발을 위해 5월초 해밀턴 섬에서 만나게 된다. 최종 1인은 5월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산호초가 있는 꿈의 섬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6개월간 1억4천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것으로 꿈의 직업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의 02)399-5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