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6호]2009-04-10 17:07

Queensland On Stage Asia 2009

퀸즈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

新 액티비티 소개 및 아시아 시장 중요성 강조

지난 1일 열린 퀸즈랜드 온 스테이지 아시아 2009 행사장 모습.


호주 퀸즈랜드관광청은 지난 1일 골드코스트컨벤션센터에서 ‘퀸즈랜드 온 스테이지 아시아 2009(Queensland On Stage Asia 2009, 이하 QOS)’행사를 개최했다.

QOS는 퀸즈랜드주관광청이 아시아 주요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와 더불어 트래블마트를 열어 셀러와 바이어가 직접적인 교류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장이다.

행사에는 퀸즈랜드주에 자리한 다양한 호텔, 리조트, 농장, 와이너리, 액티비티, 교육 업체 등 67개사가 셀러로 참여했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 타이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10개의 국가에서 여행사 관계자 및 미디어 등 90명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웬디 리버 해외지역 총 책임자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 초대했다”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008년 아시아 시장에서 방문한 여행자들은 약 68만5천명으로 이들은 9천5백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4억호주달러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낳았다. 아시아 시장 중에서 특히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지난 12개월 동안 각각 14%, 41% 성장했다”고 전했다.

골드코스트관관광청은 행사 당일 BMD Northcliffe Surf Club에서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여행자들이 직접 서핑과 호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서프클럽을 소개했다.

QOS에 참여한 67개의 셀러 중 그동안 한국 패키지 시장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던 업체는 약 20여개였으며, 나머지는 국내 시장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업체들이었다. 신규업체들 대부분은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케언즈에 위치한 업체들은 대한항공의 인천-케언즈 전세기 운항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골드코스트 지역에 고급 아파트먼트 형태의 숙소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노퍽 아파트먼트 세일즈 관계자는 “인바운드 수요 중 약 70% 이상은 집처럼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먼트 형식의 숙소를 선호한다”며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도 호텔보다는 콘도미디엄 형태의 숙소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한국 패키지 수요가 이용하지 않았고 한국시장에 적극적인 세일을 펼치지 않았던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개별여행객들과 허니문, 배낭여행객들을 위해 한국어 브로슈어나 웹사이트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새로운 업체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QOS를 통해 만난 신규 업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관광교류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주 골드코스트=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인터뷰]웬디 리비(Wendy Levy) 해외지역 상무이사

“퀸즈랜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려 방문자수 증가 시킬 것”

-퀸즈랜드 온 스테이지 아시아를 개최한 이유.

▲이번 행사는 트래블마트와 팸투어가 동시에 진행됐다. 퀸즈랜드주의 해밀턴아일랜드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바이어들과 현지 67개의 셀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QOS를 통해 셀러와 바이어 양쪽 업체의 정보를 나누고, 신상품 개발 등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시장에 효과를 기대하는가.

▲새로운 시각으로 퀸즈랜드 여행시장을 바라보고 신상품 개발이 활발해 지길 바란다.

퀸즈랜드주와 한국시장은 오랜기간동안 여러가지 힘든 시기를 다 이겨내고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행시장을 ‘어렵다’는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또한 지금처럼 앞으로도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목표 및 계획이 있다면.

▲가장 큰 목표는 방문자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퀸즈랜드주는 가족여행 목적지 또는 레저여행 목적지로 한국에 소개돼 왔다. 그러나 시장 파이를 넓혀 비즈니스, 교육, MICE 등을 유치하는데 목표를 두고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퀸즈랜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