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5호]2009-04-03 17:32

수트라하버리조트 2009 새로운 도약

객실 레노베이션 및 서비스 강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수트라하버리조트가 2009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한국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트라하버리조트 한국사무소는 지난 3월31일 여행업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트라하버리조트의 올해 계획 및 가격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트라하버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에 저가 호텔이 속속 오픈함에 따라 저가 시장으로 전락할 위험성을 인지, 지난 몇 년간 외국 컨설팅 회사에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왔으며, 앞으로 일급호텔을 넘어서는 고급 마켓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모든 객실 내 세면 도구 및 침구류 등의 비품을 업그레이드해 교체한 상태이며, 올 겨울부터 객실 업그레이드 레노베이션을 실시, 이용객들이 보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공항 내 호스피탈리티 카운터를 설치하고 공항-호텔간 셔틀버스 운행, 턴다운 서비스 실시, 객실 내 과일 접시 및 선물 제공 등의 인적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수트라하버는 마누칸 섬 롯지 및 카나발루 롯지, 헬리콥터, 북 보르네오 증기 기관차, 콜롬버스 크루즈 운항 등 아웃 도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 이를 통해 수트라하버리조트 이용객들이 리조트 내에서 보다 알찬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리조트의 토지를 확대 및 개발하여 올 해 안으로 풀빌라 착공에 들어가며, 3년 안에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음에 따라 이용객들이 더욱 다양한 수트라하버리조트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트라하버리조트의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의 한국 시장 요금은 지난해 대비 약 10달러 오른 170달러(마젤란수트라)와 140달러(퍼시픽수트라)로 책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김학곤 수트라하버리조트 한국사무소 이사는 “한국시장의 상황을 고려한 요금 책정을 위해 지난 6개월간 호텔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해보다 객실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 이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가족, 허니무너, 골프, MICE 등 어떠한 목적으로 방문해도 수트라하버리조트는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2)752-6262.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