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4호]2009-03-27 08:34

호주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이름만 들어도 짜릿한 축제

호주 최대의 이벤트인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가 오는 4월9일부터 22일까지 시드니의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다.
호주 연간 최대의 이벤트인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Sydney Royal Easter Show)’가 오는 4월9일부터 22일까지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축제인 로열 이스터 쇼는 1820년대의 호주 농경문화로부터 이어져 오는 호주의 상징적인 이벤트이자 축제. 부활절 연휴를 즐기는 호주 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로열 이스터 쇼를 찾는데, 그 수가 연간 평균 백만명이 넘는다.

로열 이스터 쇼에서는 1만5천마리가 넘는 가축들이 참가하는 각종 동물 경연 대회,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축제 프로그램,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쇼핑 및 전시회 등과 더불어 호주의 품질 좋은 와인과 음식의 장도 펼쳐져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커다란 대포 속에 여성 선수가 들어가 탄환이 되어 날아가는 ‘인간 탄환 쇼’, 철창 안에서의 오토바이 서커스, 로데오 쇼 챔피언십, 익스트림 프리스타일 오토바이 경연대회, 도끼로 나무 베기 등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먹을거리와 쇼핑도 빠질 수 없다.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호주산 과일과 야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호주 와인, 호주인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은 축제를 즐기는 내내 흥을 더한다.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라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입장권은 성인 1인당 32호주달러(어린이 21.50호주달러)이며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홈페이지(www.eastershow.co

m.au)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