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4호]2009-03-27 14:59

홍콩관광청 2009 사업 계획 발표

증가된 예산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펼칠 터

홍콩관광청은 올 한해 지난해보다 증가된 예산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가운데 권용집 지사장.
홍콩관광진흥청(한국지사장 권용집)이 지난 19일 조선호텔에서 마케팅설명회를 개최하고, 2009 사업 전략 및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홍콩관광청의 올해 사업 전략은 ▲‘2009 음식과 와인의 해’ 홍보 집중 ▲여행사, 언론사 및 소비자 브랜드와 공동협력사업 강화 ▲지방시장 마케팅 강화로 시장 저변 확대 ▲새로운 마케팅 채널 개발 ▲아시아 최고의 MICE 목적지로 마케팅 강화 ▲중국 및 마카오 등과 연계 상품 개발 확대 등이다.

특히 신규 상품 개발에 있어서는 고급 상품을 위주로 연령 구별 없이 높은 상품의 질을 추구해 나갈 예정. 이에 따라 백화점 및 은행 등과 공동 협력 마케팅을 추진하고 이들에 의해 의거, 구별 관리되는 5~10%의 상류층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해 선보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HK Summer Temptations(레이디스, 홍콩 스탑오버 , 홍콩 플러스 프로모션) ▲HK Winter Temptations(가족여행, 지방 수요, 학생 타깃 프로모션) ▲HK Getaway(음식과 와인, FIT 시장 캠페인, 트램 상품 프로모션, 홍콩 사진전 개최) ▲MEHK(MICE 목적지 캠페인) 등이며, 이와함께 녹색관광과 하이킹 프로모션 등 특별 이벤트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5월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5월2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트래블마트를 마련,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권용집 지사장은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홍콩 회계연도를 맞아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증가된 예산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질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적으로도 증대시켜 홍콩에 대한 한국관광객들의 관심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90만4천명으로 2007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홍콩 1박 이상을 한 한국관광객 수도 63만8천명으로 작년 대비 7.7% 성장을 이룩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