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3호]2009-03-20 09:52

말레이시아, 한국시장 성공적 안착

지난 2008년 한국관광객 267,461명 유치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점차 안정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레이시아관광청(서울사무소장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이 밝혔다.

관광청은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전 세계 여행객의 숫자가 전년 대비 성장한 가운데 한국관광객의 입국 수치 역시 증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2007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Year 2007)’ 캠페인을 통해 2,097만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는 말레이시아는 2008년 역시 기존 목표 수치였던 2,150명을 초과한 22,052,488명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한국시장은 2007년 대비 18.9% 성장한 총 267,461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청은 이 같은 성장의 이유를 본사에서 한국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작년 말 시작된 물가 상승 및 환율 급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광 수입 및 1인당 소비액 역시 증가하여, 한국여행객의 말레이시아 관광 및 소비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8년 하반기 태국 사태 등으로 인해 타 동남아 국가로 향하던 기존 수요가 목적지를 변경하며 얻은 반사 이익 또한 증가세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