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을 돋우는 만찬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어느덧 우리 곁에 봄이 한 걸음 더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봄에 문턱에 다다른 요즘이 입맛과 원기를 잃기 쉬운 계절이다. 이유도 없이 기력이 달리고 몸과 마음이 나른하다고 느낀다면 든든한 점심 만찬으로 기력을 보충하자. 다양한 봄나물 향이 진동하는 한식에서부터 프랑스 전통 보양식 푸아그라까지 호텔가에서 다양하고 감칠맛 나는 점심 메뉴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을 잃기 쉬운 환절기를 영양만점 한 끼 식사로 힘차게 이겨내자.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

세종호텔◀◁◀◁
▲봄나물 특선으로 원기회복

세종호텔의 한식뷔페 ‘은하수’는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향긋한 봄나물을 주 재료로 한 ‘봄나물 특선’을 선보인다. 이 특선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유채 겉절이, 향긋한 냉이 된장무침, 달래·돋나물 초무침, 쇠고기 봄나물 편채, 달래·냉이·쑥 튀김 등 입맛을 돋우고 원기를 회복시켜 줄 10여종의 다채로운 봄나물로 구성됐다. 은하수에서는 봄철 재료를 이용한 100가지 한식을 뷔페로 제공하며 디저트로는 다양한 한과류를 마련했다.

봄나물 특선의 가격은 성인 1인을 기준으로 점심은 4만1천원, 저녁은 4만7천원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문의 02)3705-9141.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기분 좋은 스카이 런치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30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오는 3월31일까지 비즈니스 및 여성 고객들을 위해 빠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2코스의 점심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점심 코스는 4종류의 전채 요리와 3종류의 주 요리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등이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 뷔페와 커피 또한 코스 가격에 포함돼 있는 점도 매력이다. 이 점심세트는 저녁 식사에 비해 양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닉 플린(Nick Flynn) 주방장의 감각적인 요리 스타일이 아름다운 전망과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과 함께 바쁜 일상에 특별한 쉼표가 될 이번 점심세트의 가격은 2만2천원으로 봉사료 및 세금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문의 02)3430-8630.

노보텔앰배서더강남◀◁◀◁
▲프랑스 요리의 진수 ‘푸아그라’

노보텔앰배서더강남 내 유러피안 레스토랑인 ‘더 비스트로’에서 오는 3월3일부터 4월30일까지 프랑스 고급 요리의 대표 메뉴인 ‘푸아그라’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총주방장 루이지 안토니오 피우가 직접 선보이는 요리로써 기대가 더 크다. ‘푸아그라’란 거위나 오리의 간 또는 그것을 재료로 만든 프랑스 요리를 뜻하는 말로 지방 함량이 높아 맛이 풍부하고 질감이 무척 부드럽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 프랑스에서도 명절에 특별히 먹는 요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푸아그라 세트메뉴는 총 3종류로 에페타이저와 스프, 메인 요리와 디저트까지 총 4코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A세트 기준으로 5만8천원부터이며 부가세는 별도이다. 문의 02)531-6604.

W서울워커힐◀◁◀◁
▲그녀를 위한 ‘런치뷔페’

W서울워커힐의 레스토랑 ‘키친’에서 여성들을 위한 런치뷔페로 ‘레이디스 테이블’을 마련한다. 이번 ‘레이디스 테이블’ 메뉴는 샐러드 뷔페인 ‘타파스’와 네 종류의 그릴 메뉴가 어우러진 ‘추라스코’, 주스 1잔, 무제한 디저트, 차 혹은 커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매일 종류를 달리하는 샐러드 뷔페인 ‘타파스’는 차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이뤄져 있다. 또한 메인 메뉴인 ‘추라스코’는 쇠고기의 안심과 등심, 양고기, 닭가슴살, 대하 구이로 구성된다. 특히 여성고객 4명 이상이 주문을 할 경우 손님 전원에게 W호텔에서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증정한다. 이번 메뉴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가능하며(일요일 제외) 이용료는 주스 1잔을 포함해 1인당 4만8천원이다. 단, 세금과 봉사료는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문의 02)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