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9호]2009-02-20 12:46

에어프랑스, 새 로고 발표

에어프랑스(AF)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수년간의 준비작업 끝에 지난 11일 선보인 신규 로고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Brandimage’ 에이전시가 디자인했으며, 세련된 글씨체와 품위 있는 스타일로 하나의 단어를 표현했다.

항공기를 통해 표현될 로고의 색상은 프랑스 국기에 사용된 삼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군청색은 75년간 지속적으로 사용된 색으로 브랜드의 역사와 항공사의 실용성을 상징하며 흰색은 탁월함을 의미, 안정과 프렌치 스타일 여행 경험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붉은색의 액센트는 브랜드를 강조하고 활기를 띄게 하는 색으로 지상과 기내에서 고객들을 모시는 에어프랑스 직원의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과 멋을 강조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이번 로고 발표를 시작으로 브랜드 이미지 최신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고 교체 작업은 점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기존 항공기를 포함한 전 항공기 도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부르스(Fran-ois Brousse) 에어프랑스 홍보담당 부사장은 “이번 새로운 로고 그래픽 특징은 에어프랑스가 과거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유지해왔던 가치를 존중하면서 현재 AIR FRANCE KLM 그룹을 통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한 국제적 항공사의 이미지를 표현한다”며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에어프랑스가 지난 몇 년간 추구해왔던 중요한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옛 로고와 새로운 로고가 보여주는 많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로고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